[이 시각 세계]
줄무늬 죄수복을 입은 사람들이 잠을 청하는 이곳.
진짜 감옥이라면 사람들의 표정이 이렇게 즐거울 리 없을 텐데 좀 이상하죠.
사실 이곳은 감옥을 흉내 낸 태국의 한 호텔입니다.
감옥탈출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호텔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쇠창살과 탈출이 어려울 것 같은 두꺼운 철문은 물론 옷걸이 하나까지 모두 감옥을 흉내 내려 노력했습니다.
객실도 좁은 데다 덧문을 닫으면 빛도 잘 들어오지 않아서 무서울 것 같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매력으로 알려지면서 투숙객들의 재방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