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일대 규모 7 이상 강진 임박…정확한 시기 예측 불가"

이스탄불 일대에서 곧 규모 7 이상 강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터키 최고 지진 연구기관이 경고했습니다.

터키 보아지치대학교 칸딜리관측소의 할루크 외제네르 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라마라 지역에 강진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제네르 소장은 "현재 기술로는 임박한 지진의 세기와 발생 장소는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예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라마라 지역은 마르마라해를 둘러싼 터키 북서부로 이스탄불도 포함됩니다.

최근 몇 년 새 지진 전문기관들은 마르마라해 강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터키국토의 42%가 지진대에 해당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서부 에게해와 마르마라해 일대는 세계적으로 강진 우려가 큰 곳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