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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 수뇌부 "군내 인종갈등 행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인종갈등 유혈사태에 비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미군 수뇌부들이 군에서 발생하는 유사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밀리 육군 참모총장 등 육해공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 등은 이번 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자 등 인종차별주의자들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종주의와 극단주의, 증오 등은 200년 넘게 지켜온 미군의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군에서 이런 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단연코 배격하고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군 수뇌부가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양비론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인종 차별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정치적인 사태에 언급을 자제하는 군이 일사불란하게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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