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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뱃길 '무단 정박' 준설선…11개 업체 적발

인천 앞바다 뱃길 '무단 정박' 준설선…11개 업체 적발
▲ 영종도 인근 해상에 무단 정박한 준설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 앞바다에 준설선 등의 선박을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장기간 정박한 혐의로 55살 A씨 등 11개 건설업체 관계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 11개 업체의 법인도 모두 양벌규정을 적용해 함께 입건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근 해상에 준설선과 바지선 등 선박 47척을 허가 없이 무단으로 정박해 어선 등의 통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등은 해경 조사에서 "선박을 정박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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