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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광민,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 이탈

프로야구 한화의 내야수 송광민이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한화는 오늘(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송광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송광민은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열흘 뒤에는 1군에 복귀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한화는 올 시즌 내내 부상병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난 12일에는 4번 타자 김태균이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허벅지 통증을 털고 1군으로 돌아왔지만, 같은 부위를 다친 외야수 이성열은 아직 2군에 있습니다.

외야수 이용규, 김원석, 포수 최재훈, 허도환은 한 차례 이상 재활을 했습니다.

마운드에선 이태양이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습니다.

두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알렉시 오간도가 부상으로 꽤 오래 자리를 비웠고, 배영수는 1군 복귀를 준비 중입니다.

한화 선수단의 줄부상을 두고 일각에선 시스템 재정비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임 김성근 감독 시절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의 내구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을 1군으로 불러 송광민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6월 21일 넥센 히어로즈와 1군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김태연은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7월 6일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퓨처스 리그에서 타율 0.299, 11홈런, 37타점을 올린 김태연은 41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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