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늘 오후 3시, 티몬은 오후 1시부터 달걀 판매 재개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달걀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일시 중단했던 달걀 판매를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는 자사와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번에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즉시 판매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이마트는 또 조만간 온라인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달걀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티몬은 오늘 오후 1시부터 달걀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어제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의 판매를 중단한 후 수거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마트 친환경인증 대란 15개를 기존 가격 그대로 2천9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중가격 대비 약 30% 저렴하다고 티몬은 전했습니다.

다만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하루 1인 1판 구매로 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