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관리·감독 강화…'유료도로법' 개정안 발의

[경제 365]

민자도로 운영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됩니다.

국토부는 민자도로가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료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와 운영 서비스가 부족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민자도로 유지,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사업자 역할이 신설됐습니다.

또 정부가 이미 체결한 민자도로 실시 협약도 상황에 따라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

포스코 그룹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정규직 2천 명을 추가로 채용합니다.

해마다 1천 명 안팎으로 뽑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500명 늘려 매년 1천500명씩 뽑겠다는 겁니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

---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다주택자가 3년 만에 25만 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87만 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2년에 비해 3년 만에 24만 7천 명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다주택자가 늘어난 건 전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 때문에 돈이 주택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올해 상반기 시중에 유통되는 100원짜리 동전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0원짜리 동전이 6천900만 개 줄었습니다.

외환위기 충격이 컸던 1998년 상반기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급속히 늘면서 현금 사용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현금이 아닌 결제수단으로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376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