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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학교법인 '폐교 위기' 서남대 인수 검토

정원 49명 서남대 의대 눈독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인 대전 기독학원이 교육부가 폐교 절차를 밟는 서남대학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한남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대전 기독학원 이사회가 지난 14일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

학교법인의 이런 움직임은 정원 49명 규모의 의대가 있는 서남대를 인수하면 한남대의 숙원인 의대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남대는 서남대 전북 남원 캠퍼스와 충남 아산 캠퍼스 인수를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대 관계자는 "아직은 인수 검토 단계"라며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실무팀이 세부 검토를 통해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초 설립자의 교비 횡령 등 재단비리로 재정 악화 등 갖은 위기를 겪는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했다.

현재 한남대 외에 순천대, 목포대, 창원대 등이 서남대 의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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