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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北美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이틀째 상승

유럽 주요 증시가 15일(현지시간) 北·美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누그러들었다는 인식에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1% 오른 7,383.8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10% 상승한 12,177.0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상승한 5,140.2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3개 지수 모두 전날 4거래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북한과 미국이 '말의 전쟁'을 이어가자 이들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사흘 연속 약세에 빠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는 보합권인 0.05% 상승을 기록했다.

NFS 마크로의 애널리스트 닉 스탬벤코비치는 "미국과 북한 간 설전이 다소 약화한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며 "아울러 독일의 2분기 양호한 경제성장률 실적이 유럽증시의 펀더멘털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도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으로 출발했다.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일과 가스기업들은 국제유가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항공회사 루프트한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가 대주주인 에어 베를린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4.7%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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