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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이혼합의금, 10∼11월까진 영국 측 제안은 없다"

영국-유럽연합(EU) 브렉시트협상 영국대표는 이른바 '이혼합의금'과 관련해 "오는 10~11월까지는 영국측 수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협상대표는 15일(현지시간) BBC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지금 논의해온 것은 EU측 주장과 법적 근거들"이라며 "EU가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협상테이블에) 돌아와서 '영국이 제안을 내놓는 게 어떠냐'고 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아주 조심스럽게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영국의 제안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오는 10월 또는 11월까지는 (영국이 제안하는) 수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측은 포스트-브렉시트 시점에서 상대측에 잔류하는 국민의 권리보호, 영국이 회원국으로 있으면서 약속했던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이혼합의금, 영국의 북아일랜드~아일랜드 육상국경 문제에서 "충분한 진전을 거둔 후에야" 영-EU 자유무역협정(FTA) 등 미래관계를 논의하겠다며 영국 측을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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