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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행정 마비된 컬링연맹 관리단체로 지정할 듯

대한체육회가 집행부 내분으로 행정 마비 사태를 겪는 대한컬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컬링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전략 종목으로 체육회는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15일 "담당 부서에서 컬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논의했다"면서 "2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 28일께 열리는 체육회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컬링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컬링연맹 사태가 긴박하다고 판단해 이사회 개최 시기도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집행부 내분에 따른 행정 마비로 컬링연맹이 대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기에 체육회가 직접 나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는 등 선수 뒷바라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여자 컬링대표팀이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획득하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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