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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개인 최다 17승…KIA, NC 잡고 선두 굳히기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NC 다이노스를 제압했습니다.

KIA는 오늘(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4대 2로 이겼습니다.

승리를 따낸 KIA는 68승 37패 1무로 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3위 NC(62승 46패 1무)와 격차는 7.5경기로 벌렸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안타 2개로 1점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뽑아내는 호투를 펼쳐 시즌 17승째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과 2014년의 16승을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6월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10연승을 달린 양현종은 개인 선발 최다 연승 타이기록까지 세웠습니다.

KIA 타선은 집중력을 앞세워 양현종을 지원사격했습니다.

1회 말 김주찬이 NC 선발 구창모의 한복판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대 1 동점이 된 3회 말엔 이명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냈습니다.

KIA는 6회 말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7회 말 김주찬의 1타점 안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4대 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한편, KIA는 시즌 54경기 만에 77만 6천103명의 입장 관중을 달성해 지난해 77만 3천499명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롯데는 사직 홈경기에서 두산을 8대 6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말 두산 선발 유희관을 공략해 안타 5개로 넉 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4회엔 상대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석 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6회까지 안타 3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kt의 맞대결은 비로 취소됐습니다.

대전 한화-SK전과 대구 삼성-넥센전 역시 우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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