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SNS 문건 작성경위' 자료도 확보

검찰이 최근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로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 외에 이른바 'SNS 장악 문건'의 작성 경위에 관한 자료도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7월 세계일보의 보도로 알려진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과거 디도스 특검팀이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전직 행정관을 수사할 때 확보한 자료입니다.

문건에는 '2012년 총선·대선은 박빙 가능성, SNS 투표 독려가 상수로 자리매김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