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세계핸드볼선수권 조 1위로 16강…러시아와 맞대결

19세 이하 세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습니다.

대표팀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폴란드를 38대 28로 완파했습니다.

4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D조 4위 러시아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2005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1회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의 16강 상대 러시아는 전통적인 핸드볼 강국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튀니지, 슬로베니아에 패하는 등 2승 3패, 조 4위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C조에서는 우리나라에 이어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가 16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