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산 달걀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돼, 정부가 달걀 출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남양주와 광주의 농가 두 곳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돼 전국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프로닐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해 논란이 된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으며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15일) 새벽 0시부터 전국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단하고, 사흘 내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농장을 전수 검사해 합격한 농장의 달걀만 출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