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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기국회서 위안부기림일 국가기념일로 지정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때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림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은 지난 19대 국회와 이번 20대 국회에서 연이어 논의됐지만, 박근혜 정부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찾아온 8월 14일을 맞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잘못된 역사는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를 최초로 공개 증언해 국제사회에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날이다.

이에 2012년 12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는 매년 8월 14일을 기림일로 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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