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뜻깊은 '시구'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계 각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입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야구장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시구'입니다.

어제 인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SK의 경기, 시작에 앞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앞두고 선수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할머니는 SK 측에서 준비한 목련 패턴의 유니폼을 입고 천천히 마운드로 올랐는데요.

환한 미소와 함께 홈플레이트로 정확히 공을 던져 넣어 관객과 선수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프로야구 최초로 진행된 이번 위안부 할머니의 시구는 야구팬들은 물론 수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습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의 아이 같은 미소에 마음이 울컥하네요. 어서 역사가 바로잡히길..', '스타들의 시구도 좋지만, 이처럼 의미 있는 시구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