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사랑과 인간 본질…김홍신 신작 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4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바람으로 그린 그림' / 김홍신 지음 / 해냄]

작가 김홍신이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장편 소설로 돌아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신부가 되길 꿈꾸던 고3 수험생 리노와 7살 연상의 성가대 반주자 모니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회적, 역사적 문제에 주로 관심을 가졌던 작가는 이번엔 인간의 영원한 숙제인 사랑과 인간 본질에 대해 다뤄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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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 에드 용 지음 / 어크로스]

우리 몸속에는 39조 마리의 미생물이 삽니다.

미생물은 단순히 기생하는 게 아니라, 독소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계를 조절하며 인간의 삶을 돕습니다.

과학 저널리스트 에드 용이 신비한 미생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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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안영인 지음 / 엔자임헬스]

기상 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안영인 박사가 다양한 기상이변의 원인과 그 의미를 알기 쉽게 풀었습니다.

지하수가 점점 뜨거워지고, 도롱뇽의 몸집이 급격하게 작아지는 이유가 지구온난화에 있다는 사실도 공개됩니다.

안 박사는 미세먼지든 기후변화든 재앙은 약자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정책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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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러시아 순례' / 양기혁 지음 / 새로운 사람들]

광활한 러시아를 기차로 여행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백해에서 흑해까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석 달 동안 러시아를 누비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록했습니다.

저자는 순례자를 자처하며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흔적을 만나고 러시아의 현재를 탐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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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PD' / 엄민재 등 11인 지음 / 꿈결]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이 나왔습니다.

현직 기자와 PD, 언론전공 대학생, 직업 전문가 등 11명이 각자 알고 있는 기자와 PD 세계를 전해줍니다.

기자들은 취재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PD들은 시사와 예능, 드라마 등 각 제작 분야의 특성과 함께 창조적 PD가 되기 위한 요건들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