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진행하면서 적잖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했다.
13일 싸이는 자신의 SNS에서 “공연 딱 두 시간 반 지점쯤 극심한 탈수로 인해 고질적으로 우측 종아리에 경련이 오곤 한다. 경련이 오면 뛰기는커녕 서 있을 수도 없다. 공연 도중 조짐이 보이는 즉시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바늘로 순환이 멈춰가는 부위를 찔러 묵은 피를 빼줘야 한다. 처음엔 아팠지만 이젠 대략 공연의 일부. 그 후로 너끈히 세 시간은 뛸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공연 담날 이리된다. 이걸 뭐라고 부르냐구? 영광뿐인 상처“라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싸이는 자신의 다리에 든 피멍 사진도 공개했다.
싸이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2017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