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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美 합참의장 접견…한미 방위태세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도발 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오늘(14일)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광복절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 굵직한 행사를 통해 안보를 비롯한 국정 전반에 대해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던포드 의장은 이에 앞서 송영무 국방 장관 등 우리 군 수뇌부와 만나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북미 간 '말 폭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구상 발표 후 북한의 잇단 도발에 직면했던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도 이번 주 윤곽이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먼저 지난 일주일 동안 안보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던 만큼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통령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복절인 내일은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보다 큰 그림이 제시될 걸로 예상됩니다.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7일에는 대북 문제는 물론, 정치와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쳐 질문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와 건강보험 강화, 부동산 대책, 증세 방안, 탈원전 정책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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