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3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숨졌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와 삼척소방서는 오늘(12일) 오전 10시 36분쯤 삼척시 근덕면 부남 해변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29살 A씨 등 2명을 구조했습니다.
다른 1명은 해변 관리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일행 중 한 명인 27살 B씨는 실종됐다가 수색에 나선 구조헬기와 경비함정에 의해 약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부남해변에는 높이 2.5m의 파도가 일었으며 이들은 수영을 해 갯바위에 접근하려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파도가 높아 구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물놀이할 때 안전요원 통제에 잘 따라주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