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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용산역 광장에 건립


일제 강제동원을 고발하고 당시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의 한을 상징하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서울 용산역광장에 세워졌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들로 꾸려진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오늘(12일) 낮 2시 동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동상은 강제징용 노동자가 한 손에 곡괭이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곡괭이는 탄광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린 이들의 고통을, 오른쪽 어깨에 앉은 새는 자유를 향한 갈망을 상징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제막식에는 양대노총 조합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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