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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내일 경찰청 방문…'SNS 삭제 논란' 해결 모색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 간 벌어지고 있는 SNS 게시글 삭제 공방에 대해 직접 개입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김 장관은 내일(13일) 오후 3시 경찰청을 방문해 이철성 청장과 강인철 경찰학교장, 본청 간부 등에게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자숙을 주문할 계획입니다.

행안부 장관이 외청인 경찰청의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민적 우려가 깊어지는 현 상황을 더는 묵인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광주경찰청 페이스북에 '민주화의 성지' 문구가 담긴 게시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당시 광주청장이었던 강 학교장을 질책하고 해당 표현을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청장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여기에 강 학교장이 반박하는 등 경찰 최고위직 간 진실공방이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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