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부가 지난달 2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의 낙하 영상 분석한 결과,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세 나라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NHK가 미사일 낙하 추정 시각에 홋카이도에서 촬영한 섬광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미일 당국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사체는 빛을 발하는 지점이 점점 어두워져 해면에 도달하기 전에 보이지 않게 됐는데, 이 사실로 미뤄 탄두가 최종적으로 소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