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를 토대로 사드 장비의 전자파와 소음 등 현장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현장 확인에는 환경부와 국방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언론인과 전문가 등 모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제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헬기를 이용해 검증단을 기지로 들여보낸 뒤 전자파와 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전자파와 소음 등을 측정한 뒤 그 결과를 현장에서 곧바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국방부가 앞서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기재값과 오늘 현장 측정값 등을 비교 검토하고 기타 유해 요인을 살핀 뒤 관계 전문가 회의를 거쳐 필요하면 국방부에 보완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