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금은 北과 대화 기회 아냐…北 문제해결 의지 없어"

패트릭 머피 미국 국무부 동남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대북 강경 발언이 계속되는 배경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은 대화할 기회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머피 부차관보는 "대화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국제사회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위험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추구를 그만두는 것에 대화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