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국경이 접한 멕시코 북동부 국경도시의 교도소에서 마약조직 간에 난투극이 벌어져 9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경쟁 마약 조직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주 경찰이 긴급 투입돼 공포탄을 쏘며 조직원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주자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당국은 재소자 가족 면회시간에 패싸움이 벌어져 교도소를 찾은 수감자 가족들의 신변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