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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여자골프-이승현·오지현 1R 선두, 박인비 64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이승현과 오지현이 나란히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골프여제' 박인비는 이븐파 공동 64위로 출발했습니다.

이승현과 오지현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씩 잡아내며 나란히 63타를 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통산 최저타 기록을 작성하며 코스 레코드도 갈아치웠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오지현은 전반에 버디 3개로 세 타를 줄인 후 후반에서도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오지현은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8번 홀(파3)에서는 12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선보였습니다.

오지현은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합니다.

오후 조로 출발한 이승현도 3∼6번 홀, 13∼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기록한 '퍼트의 달인' 이승현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이승현과 오지현에 이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한 장수연이 8언더파로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신인왕 후보 박민지는 7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단독 4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2승을 기록중인 김해림은 6언더파를 쳐 지주현, 고나현과 함께 공동 5위입니다.

박인비는 이븐파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14·15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제자리로 돌렸습니다.

아직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18번째 출전한 이번 KLPGA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이정은은 3언더파 공동 23위, 김지현은 2언더파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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