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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 자진사퇴 "국민께 죄송"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 자진사퇴 "국민께 죄송"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오늘 11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 7일 임명됐던 박 본부장은 '황우석 사태'에 깊이 연루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과학기술계와 시민단체,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왔습니다.

어제 서울 과총회관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퇴 압박이 잦아들지 않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기영 전 본부장은 사퇴의 글에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지속적인 논란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황우석 논문 사기 사건의 주동자나 적극 가담자로 표현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본부장의 사퇴로 현 정부 들어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집행 컨트롤타워로 만들어진 과학기술혁신본부의 본격 가동은 후임 본부장이 정해질 때까지 늦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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