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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에 게임 영상 중계한 일당 무더기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에 게임 영상 중계한 일당 무더기 검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44살 A씨 등 1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 세계의 운동경기 영상을 수집하거나, '나인볼' 도박게임을 촬영해 도박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16억 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일본에 중계사이트를 개설하고 지난달부터는 미얀마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현지인을 고용해 운영해왔습니다.

100개가 넘는 도박사이트가 이들로부터 영상을 중계받아 판돈만 1조 2천억 원이 넘는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에 게임 영상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중계업체가 늘고 있다며 도박사이트를 근절시키기 위해 이들과 공생하는 중계업체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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