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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무역흑자, 작년 전체 넘었다…메모리 '수훈갑'

반도체 무역흑자, 작년 전체 넘었다…메모리 '수훈갑'
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부문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와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반도체 부문 무역수지 흑자는 288억 9천4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에만 46억 6천600만달러 흑자를 추가하면서 이미 지난해 전체 반도체 흑자 규모를 넘어선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 반도체가 271억6천85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시스템 반도체도 7월까지 14억4천340만달러 흑자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가 약 557억3천5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만으로 전체의 48.8%에 해당하는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장변동성이 큰데다 최근 중국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기술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반도체 편중 현상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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