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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美 일리노이, 8월 4일 '오바마 데이'로 지정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오바마 데이'입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생일인 8월 4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른바 '오바마 데이'가 생긴 건데요,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7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인 8월 4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조례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념일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닙니다. 원래는 '오바마 데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려 했지만,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무산되자, 법정 강제성이 없는 무급 휴무일로 하는 조례를 관철시킨 겁니다.

일리노이 주의 이런 결정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깊은 인연 때문이죠.

시카고에서 인권변호사를 처음 시작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후 일리노이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2008년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일리노이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휴일이나 기념일이냐를 떠나서, 이 자체가 국민에게 사랑받는다는 증거', '그 나라 대통령 바뀐 뒤에 유독 사람들이 더 그리워하는 것 같다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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