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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 헬기 추가 도입 투명하고 공정하게"

산림청은 9일 산림 헬기 추가 도입과 관련해 "산림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헬기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도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산림 헬기 2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낡은 헬기를 대체하고 주·야간 산불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산림항공본부는 헬기 도입과 관련해 국민 불신이 없도록 최근 외부 전문가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 장비도입 심의위원회를 열어 입찰조건과 규격 등을 논의했다.

심의위원회는 야간산불과 해상비행 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헬기 특성상 안전성을 고려하고 효율성·경제성을 따져 다양한 기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입찰 경쟁구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2차 장비도입 심의위원회를 열어 세부적인 기술능력평가 기준을 확정하고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다수의 외부위원만으로 구성된 기술능력 평가위원회의 투명한 심사를 거쳐 기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12월과 내년 초로 예정된 수리온 헬기 1대와 초대형헬기 1대 도입은 그대로 추진된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적정한 기종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경제성 높은 헬기를 확보해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2025년까지 강풍에 강한 중·대형급 이상 헬기 15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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