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9일)은 용인시청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는 소식입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평화의 소녀상 설치장소가 용인시청 광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광복절인 오는 15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성남시청을 찾으면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3년여 전인 지난 2014년 4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시예산 6천300만 원을 들여 세웠습니다.
용인시청 광장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청소년 수련관과 노인복지관 바로 앞에 있어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입니다.
용인시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제막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모금 운동을 통해 소녀상을 제작했습니다.
처인구 통일 동산을 건립 후보지로 잠정결정한 상태에서 정찬민 용인 시장이 시청광장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되새기고 또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해서 시청광장을 소녀상 건립지로 저희들이 제안했고 시민단체들도 흔쾌하게 수용했습니다.]
추진위 측은 시청광장이 관리나 접근성 측면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제안 수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용인시는 내년 초 시청 지하에 별도의 역사교육관을 만들어 시민들이 위안부 관련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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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파산 위기로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벌인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용인도시공사가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년 전 만해도 최하위등급을 받아 파산 위기로 내몰렸으나,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완판과 청년채용 확대, 그리고 역세권 개발 등의 효과에 힘입어 최우수 등급에 분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