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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 강력 경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또 위협적인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계속 미국을 위협하면 북한은 전에 없던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여름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주 자신의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이 정상 상태를 넘어 매우 위협적"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북한이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강력한 대북 경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을 위협하면 북한은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지난 주말 북한에 대한 '예방적 전쟁'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은 것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옵션도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맥매스터의 발언과 관련해 새로운 다자간 협상에서부터 미군 전술핵의 한반도 재도입까지 광범위한 옵션이 논의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전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의 대북 군사적 옵션 언급도 보다 잦아지고 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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