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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타고 드론도 조종하고…무더위 날리는 '레포츠' 캠프

<앵커>

평소 레저 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적은 사람들을 위한 여름 캠프가 열렸습니다. 래프팅도 하고 드론도 날리며,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헬멧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카트에 올라 가속 페달을 밟아봅니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이동철/캠프 참가 어린이 : 엄마가 운전을 빨리할 줄 알았는데, 다 추월만 당하고 너무 느렸어요.]

이번에는 장애물을 피해 직접 드론도 날려봅니다.

[너무 올리면 안 되고, 올려서 이렇게.]

조종간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어느덧 전문 조종사가 된 기분입니다.

[천재민/캠프 참가 어린이 : 도심에서 못 느끼는 걸 여기서 느끼고, 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레포츠 캠프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해 마련됐는데 이번 첫 캠프에는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재련/국민체육진흥공단 과장 : 평소 레저 스포츠 체험기회가 적은 계층을 대상으로 (기획했고) 가을 프로그램과 동계 프로그램으로 스키 캠프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는 레포츠 캠프는 총 1천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인제와 평창, 그리고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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