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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체력싸움'…프로야구 '2연전 시리즈' 시작

<앵커>

프로야구는 오늘(8일)부터 이틀에 한 번씩 상대를 바꾸는 '2연전 체제'에 돌입합니다. 이틀마다 심야에 이동하는 고된 일정 때문에, 체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KIA에 이어 2위인 NC 선수들은 이번 주 일정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오늘부터 인천에서 SK와 2연전을 치르고 내일 밤 창원으로 이동했다가, 금요일 밤늦게 서울에 온 뒤 일요일 밤 경기를 마치고 광주행 버스를 탑니다. 짐을 풀기가 무섭게 다시 싸야 할 정도입니다.

[박민우/NC 내야수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백팩 같은 걸 이용해서 짐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팀별로 16번씩의 맞대결을 3연전 4번에 이어 2연전 2번씩으로 치르는 강행군 때문에 체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야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버스 운전기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석환/NC 선수단 버스 운전기사 : 화물차도 많고 졸음 운전하는 승용차들도 있고, 그때가 제일 신경 쓰이죠.]

2연전 체제의 첫날, 두산 김재환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화 전 1회 시즌 29호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1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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