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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4호기 준공, 내년 9월로 10개월 재연기

올해 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던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내년 9월로 10개월 정도 연기됐습니다.

고온기능시험과 관련한 기기 성능 개선 조치와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부지 안전성 추가 평가 작업 등으로 인해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 신고리 3호기와 함께 착공된 신고리 4호기는 설비용량 140만㎾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 1400)'와 같은 기종입니다.

신고리 4호기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력량의 12%에 달하는 연간 104억㎾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신고리 4호기 준공 연기가 전력수급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현재 전력 설비예비율이 넉넉한 편이라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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