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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 내년부터 마이너스…올해는 10.2%↑

최근 반도체시장 '슈퍼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전 세계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 규모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지만 내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최근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액수가 총 779억 9천45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2%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가트너는 지난 2분기에 올해 증가율이 1.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현상이 이어지면서 관련 설비투자도 계속 늘어나자 이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가트너는 내년부터는 반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0.5% 감소한 774억 4천350만 달러로 주춤한 뒤 오는 2019년에는 전년 대비 7.3% 줄어든 718억 1천40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가트너는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시장의 장기 호황이 오는 2019년쯤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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