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분데스리가 레전드 홍보대사 선정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에 선정됐습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선수 중 리그의 가치와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들을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라며 차범근 전 감독을 포함한 9명의 주인공을 발표했습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차범근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총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으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차범근은 2개의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독일컵을 거머쥐며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시아 출신 선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분데스리가는 차범근 전 감독 외에도 독일의 마테우스, 예르크 알베르트, 중국의 사오자이, 미국의 스티븐 체룬돌로, 멕시코의 파벨 파르도, 가나의 앤서니 바포, 브라질의 파울루 세르지오를 뽑았습니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는 일종의 홍보대사로, 사회공헌활동과 미디어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분데스리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