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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부분월식…전국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

내일(8일) 새벽 달의 일부가 잠시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일 새벽 2시 22분에 지구의 본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3시 21분에 달이 최대로 가려지고 4시 19분 부분월식이 끝날 예정입니다.

달이 최대로 가려지는 부분은 달 전체 면적의 24.6%나 돼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돼 구름 사이로 부분 월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월식은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호주,오세아니아 등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월식은 지구에서 보았을 때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 월식과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있습니다.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개기 월식으로, 내년 1월 31일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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