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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들도 더워요" 中 호랑이공원의 더위 탈출 작전

[이 시각 세계]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온몸이 털로 뒤덮인 동물들 역시 더위를 많이 탈 텐데, 중국의 호랑이공원에서는 사육사들이 호랑이들의 더위를 덜어주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고 합니다.

이곳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과이포 호랑이 공원입니다. 이 공원에는 140마리 정도의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머물고 있는데, 호랑이는 땀을 흘리지 못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혀를 이용해 몸의 열기를 증발시킬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두꺼운 얼음을 가져와 호랑이들이 핥게 하고 있다고요.

공원 측은 호랑이들이 무더위를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야간 개장 시간을 늦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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