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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키루이, 남자 마라톤 우승…김효수 59위

세계 육상 선수권 남자 마라톤에서 케냐의 조프리 킵코리르 키루이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키루이는 영국 런던 시내를 도는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08분 27초로 완주해 2위인 에티오피아의 타미랏 톨라를 1분 22초 차로 제쳤습니다.

런던 세계선수권이 네 번째 풀코스 도전인 키루이는, 세 번째 풀코스를 소화했던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09분 37초로 우승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단 네 번째 풀코스 도전에서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마라톤 왕국 케냐는 2013년과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에서 2개 대회 연속 마라톤 메달을 따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키루이의 런던 세계선수권을 제패로 2011년 대구 대회(아벨 키루이 우승) 이후 6년 만에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되찾았습니다.

케냐는 세계선수권 남자 마라톤에서 이번까지 5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효수가 2시간 25분 08초로 59위를 기록했고, 유승엽이 64위, 신광식이 65위에 그치며 세계 수준과 격차만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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