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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동아시아컵 최종전서 중국에 2점차 패…3전 전패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최종전에서 중국 쓰촨 핀셩에게도 패하면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쓰촨과의 대회 풀리그 최종 3차전에서 82대 80으로 졌습니다.

인삼공사는 2017 국제농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스컵의 동아시아 지역 예선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섰지만, 4일 일본의 선로커스 시부야, 5일 타이완의 다씬 타이거스에 연패하며 본선 진출은 이미 좌절된 상태였고, 최종전에서 쓰촨을 상대로 1승을 노렸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 등으로 오세근 등 주축 선수가 모두 빠진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턴오버가 나오며 고전했습니다.

초반 5분 동안 2점을 내는 데 그치면서 한때 10대 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1쿼터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2쿼터 1분 48초를 남기고 최현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29대 29 동점을 이뤘고, 이후 강병현의 3점슛까지 터져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이어가던 인삼공사는 마지막 4쿼터에 우난에게 잇단 3점슛을 허용하며 재역전 당했지만, 1분여를 남기고 강병현의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3점슛으로 76대 76 동점을 만들고, 김철욱의 2점슛으로 80대 78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쓰촨 장춘준의 2점슛과 자유투에 승부가 다시 뒤집혔고 인삼공사는 끝내 역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쓰촨은 이번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선로커스 시부야가 다씬 타이거스를 75대 61로 물리치고 대회 2승 1패로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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