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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도서관으로…폭염 나기 방법도 제각각

<앵커>

오늘(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죠. 이런 폭염을 피해 산과 바다는 물론이고 도심 속에 마련된 물놀이장까지 피서객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다양한 폭염 나기를 둘러봤습니다.

<기자>

완만히 굽은 계곡 사이로 고무보트가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보트를 잠시 세워놓고 물에 첨벙 뛰어들면 더위는 금세 가십니다.

한여름 폭염엔 해수욕장도 제맛입니다. 하얀 물살을 남기며 쏜살같이 내달리는 제트스키는 보는 사람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이열치열' 땀을 흘리며 무더위를 날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땀 범벅이 된 채로 산 정상에서 맞는 바람은 더할 수 없는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도심에도 피서지는 있습니다. 큰 대로 550m에 걸쳐 꾸며놓은 물놀이장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백종규/서울 강동구 : 저기 워터슬라이드 있는데 저기서 내려오다 보면 더위를 싹 잊습니다.]

오늘 세종대로는 차들이 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더위를 잊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 붐비는 곳을 피해 시원한 도서관에서 더위를 잊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성보라/서울 성북구 : 남들 많이 가는 바닷가나 워터파크보다도 다른 데서 시원하게 지내보자 해서 선택했습니다.]

곳곳에 피서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이찬수, 영상편집 : 김준희,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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