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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노루' 때문에 습도↑…경기·강원 가끔 비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에 전국이 몸살입니다.

오늘(6일)은 경남 밀양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8월 날씨를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태풍이 우리나라와 멀어지는 화요일부터는 낮 기온 30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극심한 폭염은 조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내일 경기 내륙과 강원도에선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립니다.

강수량은 최고 50mm로 양이 제법 많겠고, 이들 지역에선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충청과 남부 내륙 지방에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태풍 노루는 앞으로 일본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가겠는데요.

이에 따라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는 내일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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