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의 방망이는 요즘 날씨만큼이나 오늘(6일)도 뜨겁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승부를 가른 9회 결승 솔로포로 두산의 6연승을 이끈 김재환은, 오늘은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고, 1대 1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28호 포로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선 김재환은, 11경기 연속 타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11경기 연속 타점은 이승엽과 장종훈 등 4명만 달성한 프로야구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김재환의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이후 팀 타선이 폭발하며 7연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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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선 NC 나성범의 방망이가 불이 붙었습니다.
나성범은 3회 선제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5회에는 한 점 아치를 그려 올 시즌 들어 벌써 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17호, 18호 홈런을 터뜨린 나성범의 활약으로 NC는 삼성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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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한화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