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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가지서도 트위터 삼매경…수시로 트윗

트럼프 휴가지서도 트위터 삼매경…수시로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간 장기 휴가중에도 폭풍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직후 트위터에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 쪽에 투표했고 매우 큰 경제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몇 시간 앞서서는 '몇 년간 계속된 정보 유출 끝에 법무장관이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좋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강하게 나갈수록 좋다'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비꼬았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정보 유출 사건을 대대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히자 이례적으로 칭찬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정치적 사안뿐 아니라 '백악관의 장기 공사때문에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일하게 됐다'며 휴가 이유를 밝히고 '이건 휴가가 아니다. 전화가, 회담이 있다' 등 휴가를 휴가답지 못하게 보내는 푸념까지 일일이 트위터에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자 비난도 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은행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당직자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관련이 있는 변호사를 기용한 점을 지적한 영상을 리트윗해 의혹을 부채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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