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엔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 채택이 중요"

청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만장일치로 이른 시일 안에 결의안이 채택된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조치가 빠진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도 제재에 합의한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과거 중국이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에 합의하는데 평균 석 달 정도 걸렸는데 이번에는 한 달 만에 합의했다며 지난달 28일 미사일 발사를 기준으로 하면 일주일 만에 합의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중국과 러시아도 이 문제를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인식에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오늘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을 비롯해 철·철광석 등 주요 광물과 수산물 등의 수출은 물론 신규 해외 노동자 파견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북 제재결의 2371호를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