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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이틀 연속 4오버파…156명 중 148위로 2부 투어 컷 탈락

커리, 이틀 연속 4오버파…156명 중 148위로 2부 투어 컷 탈락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스테픈 커리가 프로 골프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습니다.

커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 TPC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이틀간 8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커리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8위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인 커리는 2015년과 2016년에 연달아 정규리그 MVP에 뽑히고 2015년과 2017년에는 골든스테이트를 우승으로 이끈 '특급 스타'입니다.

뛰어난 골프 실력으로도 유명해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했는데, 이틀 연속 4오버파씩 기록한 끝에 컷 통과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틀간 버디 5개를 잡은 커리는 드라이브샷 정확도 50%(13/26), 그린 적중률 47.2%(17/36)를 기록했고,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93.5야드로 공동 121위에 올랐습니다.

또,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는 1.765개로 88위, 출전 선수 가운데 중위권 정도에 해당하는 실력을 보였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는 미국프로야구 투수 출신 존 스몰츠 등 다른 종목 선수 23명이 정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무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커리는 PGA 2부 투어에서 컷 탈락한 24번째 다른 종목 선수가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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